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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이준호, 원진아와 유가족 고독사 목격…트라우마 심해졌다(종합)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2017-12-26 00:21 송고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 News1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 News1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이준호와 원진아가 추모비 때문에 에스몰 붕괴사고 유가족을 만났다.

25일 방송한 JTBC 월화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하문수(원진아)와 함께 유가족의 고독사를 목격한 이강두(이준호)는 트라우마가 더 심해졌다.
과거 사고 트라우마로 환청을 들은 이강두(이준호)는 홀린 듯 공사현장을 찾아 땅을 파기 시작했다. 이강두를 뒤쫓아 온 하문수(원진아)도 못 알아볼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불안한 지반 때문에 토사가 흘렀고 두 사람은 밤새 몸으로 벽을 지탱했다.

정유진(강한나)는 오빠 정유택(태인호)를 찾아가 과거 경험 때문이라도 제대로 된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정유택은 화를 내며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 때문에 왜 고민하냐고 소리쳤다.

약장수 할머니는 마리(윤세아)에게 이강두와 인연을 털어놨다. 대부업체를 하던 시절 무작정 돈을 빌리러 온 이강두가 마음에 든 그녀는 마지막 손님으로 이강두를 선택했다. 그 뒤로 이강두를 보살펴주게 된 것.
정유택은 지반 재조사를 하겠다고 찾아온 서주원의 의견에 화를 내며 반대했다. 서주원은 재조사 없이 공사를 진행할테니 책임은 청유 건설에서 지라는 말을 남기고 먼저 자리를 떴다. 정유진도 서주원에게 적당히 타협하라고 했지만 서주원은 아버지 사고를 언급하며 자신의 편이 되어달라고 했다.

이강두와 하문수는 함께 건설 현장에 놓을 추모비 관련 조사를 하러 갔다. 이강두는 다른 추모비를 보기보다는 희생자들이 누군지 아는 게 먼저라며 보여주시 식은 하지 말자고 제안했다. 하문수는 그런 이강두의 태도에 동감했고 사고로 죽은 동생을 떠올렸다.

하문수와 유가족을 만나러 가기로 한 날 이강두는 동생이 빚독촉을 받은 사실을 알고 대부업체에 따지러 갔고 싸움을 일으켰다. 하문수는 혼자 에스몰 붕괴사고 유가족을 만났다. 유가족은 추모 공원 건립과 추모비에 반대했다.

뒤늦게 온 이강두와 하문수는 다른 유가족을 만나러 갔고 그곳에서 고독사한 유가족을 발견했다. 이강두는 "살아서 고생한 사람들의 희생은 어떻게 보상해야하냐"라고 말을 건넸다. 유가족을 만나고 온 두 사람은 사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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