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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임종석 UAE행 '카타르산 LNG' 때문이란 보도 부인

UAE와 카타르간 갈등 속 우리 국익 조정설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박승주 기자 | 2017-12-25 12:32 송고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0일(현지시간) 쉐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7.12.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0일(현지시간) 쉐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7.12.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청와대는 25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방문을 두고 UAE와 카타르 간 갈등 속에서 우리 국익과도 연관된 부분이 있어 이를 조정하기 위해 UAE로 갔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임 실장이 최근 UAE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 우리와 맺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계약 취소 건' 때문이란 말이 나오는 것을 두고 '이는 UAE와 카타르간 갈등과 연관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이른바 우리에 대한 UAE측의 '원전 취소설'은 UAE가 외교관계를 단절한 카타르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는 설명이다.

UAE가 우리측에 카타르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부분과 관련해 문제제기를 했고, 이 과정에서 UAE는 앞서 우리가 UAE에 수출해 내년 초 완공을 앞둔 총 사업비 74조원 규모의 바라카 원전을 볼모로 삼았단 보도다.

임 실장은 지난 9일부터 2박4일 일정으로 UAE와 레바논 등 중동 출장에 나섰던 가운데 UAE 방문을 둘러싸고 끊임없는 설에 휩싸이고 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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