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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작년 GDP 크게 위축… 16.5% 역성장"

(로이터=뉴스1) 배상은 기자 | 2017-12-22 22:46 송고
베네수엘라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16.5% 줄었다고 마두로 정부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심각한 역성장으로 경제 규모가 쪼그라들었다는 이야기다.

석유 수출 의존도가 높았던 만큼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이 컸다. 정치 혼란으로 내수 경기도 망가졌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날 미국 증권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주요 외화벌이 수단인 석유 섹터가 지난해 9.9% 위축됐고, 비석유부문 경기도 16,1% 후퇴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GDP가 6.2% 줄었던 2015년 이후 국내총생산(GDP) 통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274.4%를 기록했다. 180.9%에 달했던 2015년 기록을 경신했다. 베네수엘라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국가 가운데 하나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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