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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데이트 중 카페서 심리상담을?…‘심리카페 카페테라피’ 방문 커플 증가

(서울=뉴스1) 김지석 기자 | 2017-12-22 14:20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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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상징인 대학로에서의 데이트는 커플들이 선호하는 데이트 코스 중에 하나다. 대학로는 20~30대의 젊은 커플들이 소극장에서의 연극관람과 길거리 공연, 수많은 음식점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기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데이트 핫플레이스 중 하나다.

커플들이 공연 관람이나 식사 후 커피나 차를 마시기 위해 카페로 향하는 것은 공식화된 데이트 코스다. 카페를 가는 것도 데이트 코스에 포함되는 것이기에 이제는 카페도 단순히 커피만 파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특색을 갖춘 이색적인 카페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한 관계 유지를 위해 커플들을 대상으로 커플 상담을 해주는 대학로 심리카페 카페테라피에 방문하는 커플들이 증가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남에 있어서 좋은 관계를 이어가려면 서로의 성격과 차이점을 이해해주고 맞추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가 어떠한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 심리카페 카페테라피는 커플들이 상대방은 어떠한 성격과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알아보고 확인함으로써 그 둘의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젊은 커플들이 서로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서로가 어떠한 성향의 사람인지, 둘의 관계에서 오는 문제점들은 무엇 때문이지, 또는 좀 더 발전적인 관계를 이루어가기 위해 상담을 해주는 심리카페를 많이 찾는다.
대학로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심리카페 카페테라피는 우선 타로카페나 사주카페와는 다르게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상담학 석·박사 이상의 상담사가 상담을 진행해주고 있어 신뢰감을 준다. 카페테라피 대표 이배영 교수가 개발한 다양한 검사지를 활용하여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상담사가 상담을 진행한다.

심리상담이라고 하면 일단 딱딱한 분위기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카페테라피는 이러한 거리감을 카페라는 공간과 결합해 한층 더 가깝게 만들었다. 실제로 커플 상담이 진행되는 분위기는 편안하고 즐겁게 이루어진다.

카페의 분위기도 원목 위주의 친근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차를 마시며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다람쥐와 패럿, 다양한 종의 새들 등 동·식물과 함께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카페테라피에서 진행하는 커플 및 개인상담의 주요 메뉴에는 프로그램에 따라 성격검사, 사랑의 포인트, 커플톡, 사랑의 유형, 사랑의 삼각형 유형 등이 있고, 비용은 2만원에서 5만원 사이로 다양한 상담 선택이 가능하다.

카페테라피 대표 이배영 교수는 “사랑하는 연인이 언제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무리 잘 해줘도 사랑받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커플들에게 사랑의 유형을 분석하고 방법을 제시해줌으로써 건강한 소통을 이루고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 심리카페 카페테라피를 운영하고 있다”며 “대학로 데이트를 즐기는 많은 커플들이 이곳에서 행복과 사랑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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