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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코인 창시자, 75배 벌고 가상화폐 모두 처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7-12-21 07:06 송고 | 2017-12-21 09:30 최종수정
 
 

5대 가상화폐인 라이트코인의 창시자 찰리 리가 라인트코인 가격이 75배 오르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라이트코인을 모두 처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라이트코인은 5대 가상화폐에 들어간다. 라이트코인은 2011년에 등장했으며,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쓸 수 있게 설계됐다. 가상화폐 시장 전체의 시총은 6000억달러 정도 된다. 이 중 비트코인이 3230억달러로 압도적 1위다. 그 뒤를 이더리움(710억달러) 리플(290억달러), 비트코인캐시(320억달러), 라이트코인(176억달러)이 잇고 있다.

라이트코인을 만든 리는 이날 인터넷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라이트코인 모두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가상화폐의 급등으로 이해상충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라이트코인을 모두 처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라이트코인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으며, 이미 충분히 부자이기 때문에 더 이상 라이트코인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라이트코인을 판 것은 처음이며, 현재는 라이트코인을 한 개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얼마에 얼마나 많은 라이트코인을 팔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라이트코인은 급락했다. 라이트코인 이날 4% 급락한 319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라이트코인은 올 들어 75배 상승했다.

그는 라이트코인을 모두 팔았지만 앞으로도 라이트코인 관련 산업에 계속 종사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밝혔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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