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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숙 "제 교통법 위반은 두번…나머지는 배우자" 해명

상습 위반 지적에 "송구스럽고 사과드린다"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구교운 기자 | 2017-12-20 11:04 송고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는 20일 교통법규 상습 위반 의혹과 관련해 "지적한 부분에 대해 일단 송구스럽고 사과드린다"며 "(제가) 차량을 운행하면서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은) 두 차례였고 배우자, 배우자 사무실의 운전기사가 운전하면서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해명했다.
민 후보자는 이날 오전부터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사청문회에서 "22차례나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은 법조 특권 의식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는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의 추궁에 이렇게 답했다.

이에 대해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우자가 주로 사용한 차량 때문에 (생긴 문제)"라며 "그래서 답변을 정확히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민 후보자를 두둔했다.

같은 당 정성호 의원도 "(교통 법규 위치와 장소를 보면) 국회 앞, 정치적 활동이 많은 세종로 인근"이라며 "고의적으로 은폐하려고 한 게 아니라 지명받고 바로 답변하려고 해서 정확하게 제출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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