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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좋아하니까 다 괜찮다"…'동상이몽2' 강경준의 '취중진담'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2017-12-19 06:50 송고
SBS 동상이몽2 © News1
SBS 동상이몽2 © News1

'동상이몽2'에서 강경준이 장신영의 고향에서 취중진담을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강경준은 장신영의 고모 집을 방문했다.
강경준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살살 새벽까지 마시자"라고 말한 고모부의 말에 강경준은 넋 나간 표정을 지었다. 고모는 장신영에게 "아이를 네 명 낳으려면 복분자를 마셔야 한다"라고 한술 더 떴다.

어른이 주는 술을 차마 거절하지 못한 강경준은 연신 원샷을 했고 금세 얼굴이 새빨개졌다. 인터뷰에서 강경준은 "술을 진짜 잘 드신다. 양도 엄청나다. 지금 너무 힘들다"라고 했다. 장신영은 고모네 집안 식구들이 다 술을 잘 한다고 설명했다.

부모보다 고모를 먼저 찾은 이유에 장신영은 "어린 시절 고모가 저를 키우다시피 했다. 두 번째 엄마다"라고 고모와 돈독한 사이를 소개했다. 고모는 강경준에게 "신영이가 어려운 일을 겪다 보니까 오빠가 걱정이 크다"라고 했고 "직접 보니까 걱정은 안 할 것 같다"라고 말을 건넸다.

남자들만 남은 자리에서 고모부는 강경준에게 장신영이 어디가 마음에 들었는지 물었다. 강경준은 "좋아하는 마음이 크다 보니 다른 게 보이지 않았다.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중요한건 좋으니까 괜찮다는 거다"라고 했다.
장신영의 아들을 봤냐는 말에는 "사람들이 저랑 많이 닮았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아이가 착하고 잘 따라와 줬다"라고 대답했다. 그 말에 고모부는 "사춘기도 오고, 경준이가 많이 보듬어 줘야 할 거야"라고 조언했다.

강경준은  "신영이 처음 만났을 때 내가 이 정도 하면 되겠지 생각했지만 부족함을 느꼈다. 조금 더 좋은 남자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다음 날 장신영은 강경준과 함께 모교를 찾았다. 화면에 등장한 장신영의 고등학교 졸업 사진에 출연자들은 "군산의 자랑 장신자 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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