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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최근까지 방송·솔로활동 믿기지 않는 사망비보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7-12-18 20:35 송고 | 2017-12-18 20:36 최종수정
샤이니 종현이 12일 오후 해외 일정을 마치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 News1 고아라 기자
샤이니 종현이 12일 오후 해외 일정을 마치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 News1 고아라 기자

숨진 채 발견된 샤이니 종현(27, 김종현)이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해 더욱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종현은 이날 오후 6시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18분쯤 '동생이 연락이 안 되고 있다. 이틀 전 카톡으로 유서를 받았다'는 종현의 누나의 실종 신고를 받고 종현의 행적을 추적했다.

이어 1시간쯤 뒤인 오후 6시10분쯤 경찰은 119구급대와 함께 해당 레지던스 출입문을 개방하고 진입했지만, 종현은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종현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바로 건국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병원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종현이 스스로 연기를 피워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레지던스 안에는 갈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프라이팬 위에 피워져 있던 상태였다. 종현은 이날 낮 12시쯤 2박 일정으로 이 레지던스 체크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룹 샤이니 종현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8일 오후 서울 청담동 샤이니 종현이 숨진 채 발견된 레지던스로 과학수사대가 조사를 위해 들어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 종현의 친누나가 경찰에 “종현이 자살하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 경찰이 위치를 파악해 오후 6시 10분쯤 종현을 발견해 119 구조대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2017.12.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그룹 샤이니 종현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8일 오후 서울 청담동 샤이니 종현이 숨진 채 발견된 레지던스로 과학수사대가 조사를 위해 들어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 종현의 친누나가 경찰에 “종현이 자살하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 경찰이 위치를 파악해 오후 6시 10분쯤 종현을 발견해 119 구조대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2017.12.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이틀 전인 16일 종현이가 누나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예요' 등 내용이 들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종현은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올해 5월 샤이니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9월에도 일본에서 콘서트를 했다. 하반기에는 종현을 포함해 멤버들 모두 각자 활발하게 솔로 활동을 해왔다. 불과 8일 전인 9, 10일 양일간 솔로콘서트에서 신곡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솔로컴백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 뿐만 아니라 종현은 민호와 함께 지난 1일 JTBC 예능 프로그램 '밤도깨비' 녹화에도 참여했다.

이날 종현의 사망 비보 후 '밤도깨비' 관계자는 뉴스1에 "샤이니 종현 민호 녹화분은 이번주 (24일) 방송 예정이었다. 현재 기사로 소식을 접하고 상황을 파악 중이다"며 방송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에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까지 활발한 종현의 충격적인 사망 비보는 더욱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더불어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사망 이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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