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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서 신생아 4명 사망…사고원인 조사중

(서울=뉴스1) 이진성 기자 | 2017-12-17 09:07 송고 | 2017-12-17 09:15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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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31분~10시53분 사이 해당 병원 인큐베이터에서 치료중이던 4명의 신생아가 호흡곤란 증세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다가 순차적으로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인 저녁 11시7분쯤  "아이가 2명 이상이 죽었다. 뭔가 이상하다"는 신고를 받고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해당 중환자실에는 모두 10여명의 신생아가 있었고, 최근 두 아이가 괴사성 장염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괴사성 장염은 미숙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장질환 중 하나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현장감식을 실시하고 오는 18일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ji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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