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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7분 출전' 토트넘, 선두 맨시티에 1-4 완패

5G 연속골 무산, 맨시티 16연승 질주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7-12-17 06:53 송고 | 2017-12-17 11:55 최종수정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가운데)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5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 AFP=News1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가운데)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5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 AFP=News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이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을 꺾고 16연승을 질주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32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될 때까지 7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3일 왓포드전을 시작으로 최근 4경기 연속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5경기 연속 득점이 무산됐고 팀도 1-4의 완패를 떠안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8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리그에서 패배를 잊은 맨시티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 르로이 사네 등 발빠른 선수들을 앞세워 토트넘의 골문을 노렸다.

맨시티는 전반 14분 만에 일카이 윈도간이 헤딩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고, 전반 내내 압도적인 공세를 펼쳤다.
전반을 0-1로 끌려간 토트넘은 후반 들어 해리 케인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한방이 부족했다. 후반 18분 손흥민이 아크 왼쪽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오히려 맨시티는 후반 24분 케빈 데브라이너가 귄도간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어 점수를 벌렸고, 후반 35분 스털링의 득점까지 나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스털링에게 추가골을 얻어 맞고 0-4로 밀리던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에릭센의 득점으로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최근 17연승을 내달린 맨시티는 17승1무(승점 52)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2승2무3패·승점 38)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최근 5경기에서 2승1무2패로 부진한 토트넘은 9승4무5패(승점 31)로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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