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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오늘 당협위원장 60여명 대폭 '물갈이'…현역 4명도 포함

당무감사 결과 발표하고 대대적 조직혁신 나설 듯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7-12-17 05:30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자유한국당은 17일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당협위원장직 박탈 대상을 확정·공개한다. 여기에는 현역 4명을 포함해 총 60여명이 교체 대상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문표 한국당 사무총장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발표를 통해 호남을 제외한 전국 당협의 30% 안팎(60여명)의 당협위원장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앞서 15일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확정된 지역별 커트라인 점수에 미달하는 현역 국회의원도 4명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당협위원장은 지방선거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만큼 당은 이번 당협위원장 교체를 통해 조직혁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무감사위는 앞서 지난 10월27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에 대한 당무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후 당무감사위는 결과를 당 최고위에 블라인드 방식으로 각 평가점수를 보고했으며 당 최고위는 당무감사위의 권고를 받아들여 1권역(영남, 강남3구, 분당)은 55점, 2권역(호남 제외 전 지역)은 50점으로 커트라인(컷오프 기준선)을 결정했다.

한편 이날 당무감사위에서 교체 명단을 발표한 뒤 20일까지 재심 청구기간을 둘 예정이다. 또 당은 명단 발표 직후인 18일쯤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할 전망이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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