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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스켈레톤 5차 월드컵 은메달…두쿠르스 우승

윤성빈 랭킹포인트 210점 확보…세계 1위 유지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7-12-15 21:27 송고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뉴스1 DB © News1 박하림 기자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뉴스1 DB © News1 박하림 기자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3·강원도청)이 5차 월드컵에서는 라이벌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윤성빈은 1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2017-18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5차대회에서 1, 2차시기 합계 1분46초1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을 차지한 두쿠르스(1분46초03)와는 0.15초 차이였다.

윤성빈은 2차 월드컵부터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올 시즌 열린 월드컵 5개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내며 2018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두쿠르스는 1차 대회 이후 4개 대회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53초22를 마크하면서 두쿠르스(53초15에)와 0.07초 차이를 보였다.

2차 시기에서 역전을 노린 윤성빈은 52초96을 마크하며 기록 단축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쿠르스도 52초88로 기록을 줄이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윤성빈은 이날 우승은 내줬지만 세계랭킹 1위 자리는 지켰다. 랭킹포인트 210점을 더한 윤성빈은 1095점을 기록, 두쿠르스(1046점)에 49점 앞서 1위를 유지했다. 

한편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김지수(23·성결대)는 1,2차 합계 1분47초25로 7위를 마크했다.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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