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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안산 등 7개시 화물차 공영차고지 건립 추진

사업비 2004억원 투자…수원·안산 등 7곳 검토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7-12-15 17:14 송고
경기도청사/사진제공=경기도청 © News1
경기도청사/사진제공=경기도청 © News1


수원, 안산 등 경기도내 7개 지자체가 화물차 불법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차고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제45조에 의해 수원, 안산, 안양, 시흥, 김포, 광명, 의왕 등 7개 시에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시는 보상중이며, 나머지 6개 지자체는 사업추진을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체 투자사업비는 2004억4800만원에 달한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립사업은 국·도비에서 사업비의 70%(지역발전특별회계 등)가 지원되고, 나머지 30%는 지자체가 부담한다.
수원시는 지역발전특별회계의 지원을 받아 권선구 고색동 551번지 일원 부지(2만8345㎡)에 주차면수 170면 규모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내년 2월까지 보상을 끝낸 뒤 3월 착공에 들어가 9월까지 공영차고지를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03억원이 투자된다.

안산시는 단원구 선부동 서안산IC 일원 부지(7만5280㎡)에 445면 규모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0년 6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비는 302억5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안양시는 만안구 석수동 567-1 일원 부지(2만599㎡)에 화물공영차고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는 2019년 6월 지방재정투자 심사, 2022년 3월 실시설계용역를 거쳐 2023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비는 218억9800만원이 투자된다.

시흥시는 방산동 7-5 일원 부지(3만㎡)에 180면 규모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들어갔으며, 2019년 1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 뒤 2022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비는 300억원이 투입된다.

김포시는 고촌읍 전호리 일원(2만9809㎡)에 200면 규모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19년 1월 중기지방재정 및 투융자심사를 거친 뒤 실시설계를 거쳐 2020년까지 공영 차고지를 건립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45억원이 투입된다.

광명시는 노온사동 544 일원 부지(3만3056㎡)에 100면 규모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도시관리계획 결정수립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5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투자사업 심사, 기본실시설계 및 착공을 거쳐 2022년공영차고지를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845억원이 투입된다.

의왕시는 이동 409번지 일원 부지(9900㎡)에 70면 규모의 공영차고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5월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으며, 내년 5월 착공에 들어가 12월까지 공영차고지를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90억원이 투자된다.

현재 수요조사중인 6개 지자체는 국토부와 사전 조정을 거쳐 지역특별회계 지원 대상 선정 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수원시만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립이 구체화돼 추진되고 있다”며 “나머지 지자체는 국토부와 별도 협의 뒤 국비신청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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