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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국내은행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안정적' 상향

17개 국내은행 중 14개 은행 '안정적' 평가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7-12-15 15:26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내 은행권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무디스는 지난 14일 발표한 '한국 은행권 전망 보고서'에서 "향후 12~18개월 간 한국의 은행들은 대체로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 5월 '한국 은행권 전망 보고서'에서 부정적 전망을 보였던 KEB하나은행·신한은행·부산은행·경남은행·광주은행 총 5곳이 등급 전망이 '안정적'으로 조정됐다. 이로써 무디스가 평가하는 17개 국내 은행 중 '안정적' 전망으로 평가 받은 은행은 총 14곳으로 늘어났다.

무디스는 한국 은행권 전망에 반영된 5개 주요 평가 요소인 △영업환경 △자산 리스크·자본적정성 △자금조달·유동성 △수익성·효율성 △정부의 지원 모두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경제성장 회복으로 은행권의 영업환경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올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3%로 올려 잡았다. 내년도 성장 전망치도 종전 2.0%에서 2.8%로 조정했다.
올해 9월 은행권 평균 보통주자본비율(common equity Tier 1)은 12.7%, 자본적정성 비율은 15.4%로 국내 은행권의 자본적정성도 양호한 수준이다.

무디스는 "한국 은행들은 자금조달과 유동성 측면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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