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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5세 여아 찾기 공개수사…모든 가능성 수사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2017-12-15 12:05 송고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8일 낮 12시께 전북 전주시 우아동 한 집에 사라진 고준희양(5)에 대해 실종경보를 발령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하기로 했다.(전북지방경찰청 제공)2017.12,15/뉴스1 © News1 박슬용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8일 낮 12시께 전북 전주시 우아동 한 집에 사라진 고준희양(5)에 대해 실종경보를 발령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하기로 했다.(전북지방경찰청 제공)2017.12,15/뉴스1 © News1 박슬용 기자

다섯 살배기 아동을 찾기 위해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5일 오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18일 낮 12시께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준희양(5)을 찾기 위해 실종경보를 발령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께 전주시 우아동 한 주택에서 고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부부는 이날 전화 통화를 하다 딸을 서로 데리고 있지 않은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의 어머니는 “지난달 18일 집을 잠시 비웠는데 딸이 사라졌다. 아빠가 데리고 갔다고 생각해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양의 아버지는 “딸을 데려가지 않았다. 아내와 다툰뒤 홧김에 집에서 나갔다”고 말했다.
고양의 부모는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지난 8일부터 고양을 수색하기 위해 경찰 가용인력과 의경 등 150여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이날까지 고양의 행방은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양의 부모 진술에 대한 신빙성을 위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 부부의 거짓말 탐지기 결과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면서 “아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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