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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김윤석 "여진구, 故 박종철 열사 닮아 깜짝 놀라"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7-12-15 06:50 송고
CJ엔터테인먼트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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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이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로 만난 여진구가 故 박종철 열사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윤석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박종철 열사 역으로 출연한 여진구에 대해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때 진구를 만났다. 장준환 감독이 박종철 열사 역할을 진구한테 맡겼다. 이 역할을 흔쾌히 하겠다고 한 게 대견했다. 분량은 적고 역할은 너무 크고 부담스러울텐데, 흔쾌히 하겠다고 하는 게 너무 믿음직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진구는 점점 더 믿음직스러운 남자가 돼 간다"며 "극 중 등장하는 박종철 열사 사진도 닮아보여 깜작 놀랐다. 싱크로율에 깜짝 놀랐다. 중3때 만났는데 지금 소주를 한 잔 받을 수 있는 나이가 됐다"고 기특함을 드러냈다. 

김윤석은 영화 '1987'에서 박종철 고문사건의 은폐를 지시하는 대공수사처 박처장 역을 맡았다. '1987'은 '6월 항쟁'을 배경으로 한 실화 영화다.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 박종철이 사망한 후 그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썼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7일 개봉.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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