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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역대 GG 최다 수상 10회로 마감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에 박용택(LG) 선정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7-12-13 18:41 송고 | 2017-12-13 19:11 최종수정
이승엽./뉴스1 DB © News1 이종현 기자
이승엽./뉴스1 DB © News1 이종현 기자

그라운드를 떠난 이승엽이 골든글러브 수상 횟수를 늘리지 못했다. 

이승엽은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디토리움 코엑스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유효표 357표 중 79표를 받았다.
184표를 받은 박용택(LG)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면서 이승엽의 11번째 골든글러브 도전은 막을 내렸다. 

올 시즌을 끝으로 배트를 내려 놓은 이승엽은 지난 2015년 개인통산 10번째 황금장갑을 받으면서 역대 최다(10회), 최고령 기록(39세 3개월 20일)을 세웠다.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지는 못했지만 현역 선수들과의 차이는 여전했다. 역대 공동 2위 한대화(쌍방울), 양준혁(삼성)이 보유한 8회다.  

현역 선수 중 최다 수상자는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3루수 최정(SK), 1루수 이대호(롯데), 외야수 손아섭(롯데), 강민호(삼성·이상 5회)이다. 이승엽의 '10회' 기록에는 크게 못 미친다. 
1995년 데뷔해 통산 1906경기 출장, 타율 0.302 2156안타 467홈런 1498타점 등 화려한 전적을 남긴 이승엽. 

선수로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시상식에서 황금장갑을 끼지 못했지만, 현역 선수들에 비해 2배 차이가 나는 수상 횟수만큼이나 전설 이승엽은 오랫동안 팬들의 기억에 남을 전망이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LG 박용택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7.12.1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LG 박용택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7.12.1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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