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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대안학교서 집단 성추행 피해 신고…"11명 연루"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2017-12-13 08:43 송고 | 2017-12-13 09:03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광주의 한 대안학교 기숙사에서 남학생이 집단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3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의 한 대안학교 학생 A군(13)이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군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여 동안 동급생과 선배 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이 학교 학생 11명이 연루된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은 현재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학생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피해 사실은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사실 관계가 모두 확인되면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을)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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