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여성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의숙 인코칭 대표(왼쪽부터), 이영 테르텐 대표, 이영남 노바스이지 대표, 홍 장관,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장(유아이 대표),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 이숙영 컴트리 대표(중소벤처기업부 제공)

한국여성벤처협회가 12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2017 여성벤처의 날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여성 벤처인들의 한해 활약을 기리고, 네트워크의 장을 제공하는 이날 행사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해 여성 벤처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행사에 앞서 여성 벤처인들과 간담회에서 애로사항을 들은 홍 장관은 "여성벤처기업의 활발한 창업과 성장을 돕기 위해 매년 100억원씩, 향후 5년간 500억원 규모의 여성벤처펀드를 조성하겠다"며 "여성 벤처기업인들의 성공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선 양효숙 포디랜드 대표, 성미숙 에코트로닉스 대표, 정예리 은성테크 대표, 정선주 청이엔지 건축사사무소 대표, 안차희 원풍산업 대표 등 5명이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안지영 코닉스 대표(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양난경 하이드로코리아 대표(국세청장), 이선미 아이오티솔루션 대표(조달청장), 류현숙 효성에어캡·이용옥 커리어스타·김영미 루비크라운 대표(한국여성벤처협회장)도 자랑스러운 여성 벤처인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엔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유아이 대표)과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여성 벤처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윤소라 회장은 "중기부 장관께서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수호천사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셨는데 여성 벤처인들도 힘을 보태겠다"며 "여성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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