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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출범 20주년 기념 '그레이트 12' 발표…첫 주자 정은순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12-12 15:43 송고
WKBL 그레이트 12 첫 번째 주자로 선정된 정은순. (WKBL 제공) © News1
WKBL 그레이트 12 첫 번째 주자로 선정된 정은순. (WKBL 제공) © News1

여자프로농구 출범 20주년 기념 '그레이트 12'의 첫 주자로 정은순(46)이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여자프로농구를 빛낸 12명의 선수들인 '그레이트 12'를 선정해 12일부터 매일 낮 12시에 1명씩 발표하기로 했다.

WKBL은 1998년부터 프로로 등록된 모든 선수 가운데 38명을 후보자로 정했고 언론사, 전·현직 감독, 해설위원 투표로 12명을 가렸다.

후보 선정 기준은 WKBL 정규경기 최소 300경기 출전, 200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다. 실업 출신자에 한해 프로 경력 4년 이상인 선수를 후보자에 포함했다. 공통 자격 조건은 WKBL 정규리그 시상부문 수상 이력, 국가대표 경력 보유다.

그레이트 12의 첫 번째 주자로는 정은순이 발표됐다. 정은순은 1990년대~2000년대 초반까지 여자농구의 간판센터로 활약했고, 1990년과 199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0년 시드니 올림픽 4강의 주역이었다.

그는 프로리그에서는 통산 115경기에 출전해 1901득점(평균 16.5득점-통산 2위)을 올렸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5를 각각 3번씩, 리바운드상 2번, 득점상과 블록상을 각각 한 차례씩 받았다.

WKBL은 23일까지 그레이트 12의 모든 선수들을 발표한 뒤 2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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