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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참여로 세운 태양광발전소 16일 준공식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2017-12-12 15:28 송고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에너지제로 주택 이지하우스(EZ House). 2017.1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에너지제로 주택 이지하우스(EZ House). 2017.1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광주시민의 참여로 두 번째 태양광발전소가 탄생했다.

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이하 조합)은 16일 오후 1시30분 광주 광산구 등암동 지혜학교 강당에서 광주시민햇빛발전소(이하 햇빛발전소) 2호 준공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20㎾/h급 태양광발전소 '햇빛발전소 2호'는 지혜학교 기숙사 옥상에 설치됐고 하루 70㎾, 연간 25㎿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올 10월 광주 가구당 전력소비량을 기준으로 10개 가정이 쓸 수 있는 양이다.

한국에너지재단의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 사업으로 추진된 햇빛발전소 2호에서는 연간 460만원 정도의 수익 발생이 기대된다. 조합은 운영비를 제한 비용으로 에너지 교육, 찾아가는 에너지 교실 등 교육사업과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과 같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 쓸 계획이다.

지혜학교 학생들도 도시와 에너지, 재생에너지, 태양광 DIY 등 학습활동을 통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한다.

조합 관계자는 "전기의 95% 이상을 영광 한빛원전에 의존하는 등 에너지 자립율이 매우 낮은 광주에서 햇빛발전소와 같은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는 매우 중요한 상징성과 시사점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은 지난 2월 광산구 진곡산단에 280여 조합원의 출자금으로 햇빛발전소 1호(100㎾/h급)를 완공하고 현재 가동하고 있다.


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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