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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문재인씨, 잘해야 대통령이라 부르지"

"1년 전 거짓 선동 맞는 것 하나 없어…권력 찬탈 쿠데타"
"화합하는 정부 되려면 朴 석방이 첫 단추"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7-12-12 11:21 송고 | 2017-12-12 11:48 최종수정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에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2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에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2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대한애국당 대표를 맡고 있는 친박(親박근혜) 조원진 의원이 TV로 중계된 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문재인씨'라는 호칭을 사용해 12일 논란이 되고 있다.
조 의원은 전날(11일) 중앙 선거방송 토론위원회가 개최한 '정당정책토론회'에서 "대통령으로 잘해야 대통령이라고 부른다"고 문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1년 전 대한민국을 생각해보면 거짓 선동과 음모 조작이었다"며 "그때 제시된 그 많은 거짓들은 하나도 맞는 것이 없다"고 부정했다.

이어 "문재인씨는 제대로 하고 있나"고 반문한 뒤 "1년전 촛불 거짓 선동은 음모로 조작되고 기획된 권력 찬탈, 권력 쿠데타다"라고 맹비난했다.

조 의원은 촛불혁명에 대해서도 "사실에 바탕이 될 때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며 "혁명이라고 부르는 그 자체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검찰 개혁에 대한 질문에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 비판으로 답을 대신했다. 조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은 왜 구속이 연장되나. 이것이야말로 정치보복"이라며 "화합하는 정부가 되려면 박 전 대통령을 석방하는 것이 첫 단추"라고 주장했다.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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