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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시청률]"추우부부 효과" '동상이몽2' 9.8%… 23주 연속 1위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7-12-12 08:37 송고
© News1 SBS 캡처
© News1 SBS 캡처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2세의 태명을 ‘바다’로 정한 순간이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추추’, ‘멍멍’ 등 우효광이 내놓은 기상천외한 태명 아이디어가 추자현의 ‘흰자’를 드러나게 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우효광이 “아이가 바다처럼 자랐으면 좋겠다”며 태명을 ‘바다’로 짓자고 말한 순간이 11.9%까지 치솟으며 이 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의 시청률은 1부 9.0%, 2부 9.8%(이하 전국 가구 평균 기준)로 나타났다. 이는 23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이다. ‘너는 내 운명’과 동 시간대 방송된 KBS2 ‘더유닛’ 재방송은 1.1%를, MBC ‘오지의 마법사 스페셜’은 2.4%를 기록했다.

이 날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신영의 고향인 군산을 찾아 막내 고모 가족을 만난 장신영-강경준 커플, 2세 태명 짓기에 나선 추자현-우효광 부부, ‘대세 투어’ 이튿날 저녁, 호기롭게 산 대왕 문어를 앞에 두고 ‘멘붕’에 빠진 정대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침 식사 준비에 함께 나선 우효광은 요리를 하는 추자현에게 "이제 아무거나 먹지 마라", "가만히 있어라. 내가 다 하겠다"며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우효광은 "차가운 물이 마시고 싶다"는 추자현에게 "중국에서 임산부는 차가운 걸 먹으면 안 된다"며 단호하게 말하는 등 ‘예비 아빠’로서 아내와 뱃 속 아기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우효광은 "우리 아기 빨리 보고 싶어"라며 벌써부터 아이를 만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이에 추자현은 “언제까지 아기라고 부를 거냐”며 태명을 짓자고 했다. 우효광은 자신의 애칭을 딴 ‘우블리’, '우블리2'라는 태명을 제안했다. 이어 "가을이니까 추추는 어떻냐. 이제 겨울이니까 동동도 괜찮다. 내년이 개의 해니까 ‘멍멍’은 어떻냐"며 엉뚱한 태명을 제안해 추자현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우효광은 “바다가 어떠냐. 내가 물을 좋아하니까. 아이가 바다처럼 넓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자현도 그제서야 만족감을 표했다. 우효광이 2세의 태명 ‘바다’를 언급하는 순간은 이 날 최고의 1분을 장식한 한편, 태명을 짓고 난 우효광이 “감동”이라며 감정이 벅차 눈물을 보이자, 그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정대세가 또다시 눈물을 흘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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