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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카드] 진짜 패셔니스타는 모피를 입지 않는다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이은주 디자이너 | 2017-12-15 10:01 송고
연예인의 행동과 말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좋은 의도로 말해도 연예인 입장에선 안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선뜻 나서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만의 소신과 개념발언으로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된 연예인들이 있다. '부자라면 밍크코트 한벌쯤 갖고 있어야 한다'라는 생각이 만연했을 때 "모피를 입지마세요"라며 그 이면에 숨겨진 동물학대를 알렸던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  

 


 

패션계에 부는 탈(脫)모피 바람. 일찍부터 '더이상 모피를 입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비건 패션을 추구하는 연예인들이 있다. 

 

'패션'의 아이콘으로 상징되는 연예인들이 '퍼 프리(fur free)'의 선언과 실천은 대중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모피소비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미친다. 개념 발언과 소신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

 

〈이효리〉

 

이효리는 유기동물을 돌보다 자연스럽게 육식을 멀리하게 됐고, 모피 의류도 입지 않는 등 동물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게 됐다. 그는 2011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도 한때 모피가 멋있는 줄 알고 있었다"며 "동물을 입는 것보단 사랑으로 안아주는 것이 더 멋지다"고 소신 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 자신이 갖고 있던 모피는 모두 팔아 동물단체에 기부했다.
 
 

〈김효진〉

 

김효진은 평소 자연과 환경, 동물 사랑을 실천해왔다. 유기견이었던 효심이를 입양했고 이후로도 유기동물에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과 기부를 꾸준히 실천했다. 모피 반대 등 다양한 동물보호 활동해 적극 참여해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 PETA 공로상(2012), 제12회 환경영화제에서 환경을 사랑하는 스타에게 주는 에코 프렌즈상(2015)을 수상하기도 했다.

 

〈혜박〉
세계적인 모델 혜박도 모피를 입지 않는다. 그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마크 제이콥스로부터 3400만원 상당의 모피코트를 선물받았지만, 동물보호 때문에 입지 않는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그가 입는 모피 스타일의 옷은 모두 인조 모피다.

 

〈윤승아〉
윤승아는 유기동물을 위해 기부뿐만 아니라 직접 임시보호하고 입양 보내는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그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보통 사람들은 몰라서 선행을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연예인이 갖고 있는 영향력으로)본보기로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개념찬 생각을 말했다.

 

〈김지우〉
레이먼 킴의 아내 김지우는 2012년 13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모두 너무 추워도 모피 안 사면  안될까요. 있는 것 입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밍크 토끼털 뭐 이런 거 더는 사지 마요. 아가들이 무슨 죄예요. 불쌍해요"라는 소신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코트 1벌을 위해선 수십 마리의 동물들이 산채로 가죽이 벗겨지는 고통을 당해야 한다. 인간의 욕심을 위해 더 이상의 생명들이 희생되는 일은 멈춰야 하지 않을까.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 하나라도'라는 생각으로 윤리적 소비를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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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j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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