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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마라톤 도전' 아사다 마오, 첫 대회서 42.195km 완주…기록은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7-12-11 12:53 송고 | 2017-12-11 14:27 최종수정
아사다 마오가 은퇴 후 처음으로 나선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에 성공했다.(아사다 마오 인스타그램 갈무리) © News1
아사다 마오가 은퇴 후 처음으로 나선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에 성공했다.(아사다 마오 인스타그램 갈무리) © News1

'피겨스케이팅 스타' 아사다 마오(27·일본)가 은퇴 후 마라톤에 도전, 첫 대회에서 완주에 성공했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11일 "아사다 마오가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진행된 제45회 JAL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4시간 34분13초의 기록으로 완주했다"고 보도했다.
아사다 마오는 현역 시절 '피겨여제' 김연아(27)와 세계 무대에서 격돌하며 라이벌로 활약해왔다.

2008년과 2010년, 2014년에 걸쳐 세 차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을 제패했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김연아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의 라이벌로 피겨 역사에 진한 족적을 남긴 아사다는 지난 4월 스케이트화를 벗기로 결정했다.
은퇴 후 새로운 도전에 나선 아사다는 이번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마라톤에 도전했다.

4시간 30분을 목표로 나선 아사다는 "15㎞ 지점부터 무릎에 통증이 있었고 20㎞를 넘어서면서 몸이 무거워졌다"면서도 "완주 할 수 있어 다행이다. 내 점수는 80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아사다는 풀코스(42.195㎞)에 도전, 총 2만 6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2868위를 마크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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