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경제 >

KB국민카드, 빅데이터 중개·거래 플랫폼 만든다

내년초 고객 니즈대로 빅데이터 융합·가공 거래 가능
공급자 검색·주문형 빅데이터 서비스도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7-12-08 11:54 송고
KB국민카드의 빅데이터 중개·거래 플랫폼. (KB국민카드 제공) © News1
KB국민카드의 빅데이터 중개·거래 플랫폼. (KB국민카드 제공) © News1

KB국민카드가 빅데이터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고 희망하는 형태로 융합·가공된 빅데이터를 거래하는 '빅데이터 중개·거래 플랫폼'을 내년 초 선보인다.
KB국민카드는 8일 빅데이터 컨설팅 업체인 '지디에스(GDS) 컨설팅그룹'과 빅데이터 중개·거래 플랫폼 구축 등 '빅데이터 브로커리지(Brokerage)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빅데이터 수집·가공·중개 관련 플랫폼과 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가공과 유통 사업 공동 추진 △빅데이터 브로커리지 사업 모델 발굴 등 빅데이터를 매개로 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특히 내년 초 선보이게 될 '빅데이터 중개·거래 플랫폼'은 기업과 개인이 필요한 빅데이터 관련 현황, 자료, 보고서 등을 구매하고 보유한 빅데이터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는 일종의 빅데이터 거래소다.

빅데이터 중개·거래 플랫폼은 사회경제정보, 생활속성정보, 이동속성정보 등 3개 유형 정보를 기반으로 △상권·업종 소비지수 데이터 등 표준화된 주제별 상품 △개방형 데이터 검색과 활용 서비스 △보유 데이터 가공과 구매 데이터 통합 서비스 등 빅데이터 상품과 서비스가 중개·거래된다.
아울러 필요한 분야의 빅데이터를 수집·가공·융합할 수 있는 공급자 검색이 가능하고 다양한 수요자 필요에 따라 개별화된 형태의 '주문형 빅데이터 서비스(BOD·Bigdata On Demand)도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에 사용되는 빅데이터는 KB국민카드의 소비 데이터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정보에 저촉되지 않는 직계정보를 기반으로 한다. 공공·유통·통신·금융·의료 등 다양한 분야를 플랫폼 안에서 카테고리화하고, 개인과 기관이 자발적으로 올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자료를 만들게 된다.

KB국민카드는 앞으로 시장 수요와 데이터 활용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플랫폼에서 중개·거래되는 정보 유형과 빅데이터 상품, 서비스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새로 선보일 플랫폼이 국내 빅데이터 비즈니스 시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카드사도 새로운 수익 창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다양한 빅데이터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필요한 빅데이터 상품과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ddakbom@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