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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김단비, 2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

올스타전 명단 확정…핑크스타 VS 블루스타 24일 격돌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12-08 10:51 송고
인천 신한은행의 김단비. (WKBL 제공) © News1
인천 신한은행의 김단비. (WKBL 제공) © News1

신한은행의 김단비(27)가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7일까지 진행된 신한은행 2017-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팬투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단비는 총 4073표를 받아 3702표의 박혜진(우리은행)을 누르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여자농구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김단비는 올 시즌 현재까지 12경기에서 12.9득점(8위)에 5.7리바운드 4.5어시스트 2.3스틸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선수 중에서는 '미녀센터' 어천와(우리은행)가 3197표로 2952표의 쏜튼(신한은행)을 따돌리고 득표수 1위를 차지했다.
팬투표가 마감되면서 오는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참가선수도 확정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투표 순위에 따라 팀을 구성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뉘는 가운데 국내선수는 득표 순위 1, 4, 5, 8, 9위가 핑크스타에, 외국인선수는 1, 4, 5, 8위가 블루스타에 자동으로 속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핑크스타에는 김단비, 박지수(KB), 이경은, 구슬(이상 KDB생명), 염윤아(KEB하나은행)가 국내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외국인선수로는 쏜튼, 그레이(신한은행), 단타스(KB스타즈), 과트미(KEB하나은행)가 뽑혔다.

이에 맞서는 블루스타는 박혜진, 강이슬(KEB하나은행), 강아정(KB), 박하나, 배혜윤(이상 삼성생명)과 함께 어천와, 토마스(삼성생명), 커리(KB스타즈), 해리슨(KEB하나은행)으로 구성됐다.

현역 감독 최다승 순위에 따라 핑크스타에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블루스타에는 KDB생명 김영주 감독이 별들의 전쟁을 이끈다.

양팀 감독 추천 선수로는 핑크스타에 임영희(우리은행), 백지은(KEB하나은행), 김한별(삼성생명), 블루스타는 한채진(KDB생명), 곽주영(신한은행), 김보미(KB)가 선발됐다.

WKBL 올스타전 출전 명단. (WKBL 제공) © News1
WKBL 올스타전 출전 명단. (WKBL 제공) © News1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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