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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1대3 트레이드로 디 고든 영입…국제계약금도 확보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7-12-08 08:42 송고
디 고든. /뉴스1 DB © AFP=News1
디 고든. /뉴스1 DB © AFP=News1

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 파이터스)를 노리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1대3 트레이드로 디 고든(29)을 품으면서 국제계약금까지 확충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8일(한국시간) "시애틀과 마이애미 말린스가 1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시애틀은 2017시즌 내셔널리그 도루왕 디 고든을 품으면서 닉 네이더트(21)와 로버트 듀거(22), 크리스 토레스(19) 등 유망주 3명을 내줬다.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디 고든은 2015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빠른 발을 주무기로한 내야수 디 고든은 지난해에도 도루 60개를 기록하면서 개인 통산 3번째 내셔널리그 도루왕에 올랐다.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통산 타율 0.293 11홈런 161타점 278도루를 기록했다.
팀 내에 간판 2루수 로빈슨 카노를 보유한 시애틀은 포지션 변경으로 이를 해결할 전망이다. 트레이드 후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디 고든을 중견수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애틀은 해외선수 국제계약금도 확보했다. 매체는 "시애틀이 54만5000만불을 확보, 국제계약금 한도는 355만7000달러가 됐다"고 전했다.

이는 텍사스 레인저스(353만5000달러)보다 많으며 오타니와 면담을 가진 7개 구단 중 최고 수치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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