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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北 미국과 안보 직접 대화 원해"

러, 美에 '한반도 평화 3단계 로드맵' 제시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7-12-08 07:55 송고
지난 5월 미 워싱턴DC에서 회동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 AFP=뉴스1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한은 안보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직접 대화를 원한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7일(현지시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장관급 회의에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별도 회담 뒤 이어진 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린 한반도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문제와 관련한 우리 입장은 불변하다. 우리는 대립의 악순환과 도발이 멈춰야한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는 "북한은 안전 보장과 관련해 미국과 무엇보다 대화를 원한다. 우리는 이것을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대화를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협상 재개를 위한 분위기를 만드는 러시아-중국의 '로드맵'을 미국 측에 설명했다고도 전했다.

이 로드맵의 1단계는 북한이 추가적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실험 중단을 발표하면 한미도 연합훈련을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것이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한반도 평화 문제는 비핵화 프로세스에서 제외하는 데 합의하는 2단계와 동북아 지역 안보체제 수립을 위한 다자협정 체결로 마지막 3단계를 달성한다.

러시아는 지난 5월 문재인 정부에 3단계에 걸친 '한반도 긴장완화 로드맵'을 전달했었다. 당시 청와대는 이 로드맵을 의미있는 것으로 평가했으나 현 시점에서 실행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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