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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수익률 혼조…고용지표 앞두고 곡선 가팔라져

(로이터=뉴스1) 민선희 기자 | 2017-12-08 06:09 송고
7일(현지시간) 미국 장기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국채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졌다. 위험선호가 높아진 가운데, 안전자산으로서 미국 국채의 매력이 떨어졌다. 단기물 국채수익률은 다음날 비농업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큰 변동이 없었다.
미국 벤치마크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0bp(1bp=0.01%) 상승한 2.360%를 기록했다.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1bp 오른 2.759%를 나타냈다.

금리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4p 하락한 1.802%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5bp 내린 2.133%를 나타냈다.

토마스 시몬스 제퍼리스 시장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개월 간 국채수익률 곡선은 상당히 평탄화했으며 최근에도 그랬다"며 "그 추세가 조금 냉각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의회가 정부 폐쇄를 막기 위해 노력중이라는 뉴스를 언급했다.
이날 미국 하원은 찬성 238, 반대 188로 임시 예산 편성을 토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주말 정부운영 일부 폐쇄(일명 셧다운)를 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이에 더해 마크 쇼트 백악관 의회 담당 수석 보좌관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 및 양당 원내대표들과의 회의에서 2018~2019년 재정지출을 개괄하는 2년 예산안 합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주시하고 있다. 다음주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이미 국채 가격에 반영돼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설명했다. 연방기금선물시장에 반영된 다음주 금리 인상 가능성은 100%다.

다음주 미국 재무부는 3년, 10년, 30년물 국채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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