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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찐빵 화제 "50년간 찐빵 만들어 18억 자산가"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7-12-07 23:30 송고
'서민갑부' © News1
'서민갑부' © News1

50년간 찐빵을 만들어 서민 갑부가 된 이주행 씨의 사연이 화제에 올랐다.

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는 광주광역시에서 50년간 찐빵을 만든 이주행 씨(76)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찐빵을 만든 지 50년 됐다는 이씨는 "밀가루 반죽을 하고 숙성시키는 시간만 5시간이 넘고, 수분을 많게 해서 반죽을 하는데 날씨에 따라 반죽 비율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씨는 "밀가루를 먹으면 속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분유를 넣어 반죽을 만든다"고 자신만의 반죽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씨는 사업 초반에는 장사가 쉽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그는 "처음에는 사람도 지나가기 힘든 골목길에서 의자 하나만 놓고 장사를 시작했다"며 "가스가 없어 연탄으로 찐빵을 만든 적도 있었다. 든든하게 내 옆을 지켜주던 아내가 폐암으로 3년 여 투병 생활을 하다가 올해 세상을 떴다. 아내가 생각날 때마다 찐빵 만드는 일에 더 집중한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해당 매장은 광주광역시 신가동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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