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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스컷어워즈]나문희·최희서 2017 영화상 휩쓴 최고의 배우(종합)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2017-12-07 20:33 송고 | 2017-12-07 21:46 최종수정
V라이브 디렉터스컷어워즈 © News1
V라이브 디렉터스컷어워즈 © News1

나문희와 최희서가 여자 배우상, 신인상을 받았다. 두 배우는 올해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봉준호 감독은 '옥자'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7일 열린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나문희가 '아이 캔 스피크로' 여우주연상을 최희서가 '박열'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나문희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 '디렉터스 컷 어워즈'를 포함 올해 여우주연상만 4차례 수상했다. 신인상을 받은 최희서는 2017년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포함 8개의 트로피를 거머줘 2017 최고의 신인으로 자리매김했다.

감독상은 '옥자'의 봉준호 감독이 수상했다. 미국 자본으로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옥자'는 국적 문제로 다른 영화제에는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봉준호 감독은 "너무 쑥스럽다. 상이 결정됐을 때 몇가지 이의 제기를 했다. 동료, 선후배들이 어떤 마음으로 표를 주셨는지 궁금하고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올해 최고의 작품은 '꿈의 제인'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17년 전 이 자리에서 신인 감독상을 받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남자 신인 연기자상은 '택시운전사'의 최귀화가 받았다. 최귀화는 이날 아빠가 됐다며 더욱 뜻깊은 자리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날 MBC 사장에 내정된 최승호 감독은 '공범자들'로 비전상을 수상했다. 최승호 감독은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사)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300여명의 영화감독들이 직접 선정하고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 후보 작품들은 2016년 7월 1일 부터 2017년 9월 30일까지 개봉한 영화가 대상으로 감독, 배우상 각 4개 부문의 8개 부문을 시상한다.

디렉터스 컷 어워즈 수상자 명단

올해의 감독상 옥자 - 봉준호 수상
올해의 남자연기자상 살인자의 기억법 - 설경구 수상
올해의 여자연기자상 아이 캔 스피크 - 나문희 수상
올해의 신인 감독상 꿈의 제인 - 조현훈 수상
올해의 남자 신인 연기자상 택시운전사 - 최귀화 수상
올해의 여자 신인 연기자상 박열 - 최희서 수상
올해의 비전상 공범자들 - 최승호 수상
올해의 장르영화상 부산행 - 연상호 수상
올해의 특별언급
아이 캔 스피크 - 김현석 수상
박열 - 이준익 수상
택시운전사 - 장훈 수상
밀정 - 김지운 수상
더 킹 - 한재림 수상
공범자들 - 최승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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