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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EU 조세회피처 블랙리스트 제외 위해 설득할것"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7-12-07 12:08 송고
 
 

유럽연합(EU)이 한국을 조세분야 '비협조적 지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는 7일 EU측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우리 주벨기에EU대표부를 통해서 우리측 입장을 전달하고, 명단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EU측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당국자는 "고위급 외교채널을 활용해 EU 고위급 면담 및 EU 주요 개별 회원국 대상으로 우리측 입장을 설명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특히 다음주 예정된 한-EU 공동위 등을 통해서도 우리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EU집행위원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우리나라를 비롯한 17개국이 포함된 조세분야 비협조적 국가 명단을 발표했다.

이른바 '조세 블랙리스트'로 불리는 이 명단에는 마카오·마샬군도·파나마·트리니다드토바고·아랍에미리트 등 17개 지역 및 나라가 이름을 올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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