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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③ 6~7세 아동 넷 중 셋은 사교육 받아

예체능 비율 56%로 가장 높아
초등학교부터 국·영·수 비율 급증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7-12-07 12:00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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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세 미취학 아동의 네 명 중 세 명은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이 7일 발간한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미취학 아동의 75%가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다. 사교육비 평균은 18만원이다.
미취학 아동의 사교육비 지출 과목별 비율을 살펴보면 56%를 차지한 예체능이 가장 높다(복수 응답 허용). 그 뒤를 국·영·수(39%), 제2외국어(7%), 사회과학(4%) 등이 따른다. 

그러나 초등학생부터는 국·영·수의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아진다.

평균 30만원을 기록하는 초등학생의 사교육비 지출 현황을 살펴보면 국·영·수가 6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예체능 비율은 61%, 제2외국어는 10%, 사회과학은 9% 등이다.

또한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사교육비 지출 금액 평균은 각각 41만원과 47만원을 기록했다.
중학생 사교육비 지출 비율은 국·영·수가 86%로 가장 높다. 그 뒤를 예체능(18%), 사회과학(11%), 제2외국어(11%) 등이 따른다. 고등학생 사교육비 지출 비율 역시 국영수 78%, 예체능 10%, 제2외국어 9%, 사회과학 8% 등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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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도 사교육비 평균은 차이가 난다. 특히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와 강북의 사교육비 평균은 각각 50만원과 37만원으로 13만원이 차이가 난다. 강남 3구가 강북보다 약 1.4배 높다.

이를 다시 학령별로 살펴보면 영유아는 1.8배, 고등학생은 1.6배, 중학생은 1.3배,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은 1.2배 순으로 차이가 있다.

한편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는 지난 9월 25일부터 11월3일까지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에서 만 20~64세 금융소비자 2만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를 바탕으로 한다.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허용 오차 ±0.6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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