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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래 전남드래곤즈 감독 자진사퇴…"성적부진 책임"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2017-12-04 11:48 송고 | 2017-12-04 11:51 최종수정
5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 전 전남 노상래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2017.3.5/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5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 전 전남 노상래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2017.3.5/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3년동안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를 이끌었던 노상래 감독이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했다. 

노상래 감독은  4일 "올 시즌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상위스플릿)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하지만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둬 많은 아쉬움이 남고 팬들에게 미안하다"며 사퇴를 선언했다.
이어 "선수들을 믿고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노 감독은 올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벌이며 10위(8승 11무 19패 승점35점)로 시즌을 마감해 하위스프릿시스템으로 강등됐다.

2014년 전남드래곤즈 감독에 취임한 이후 첫 해인 2015년에는 9위, 2016년에는 5위로 K리그 승강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상위스플릿에 진출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재임기간동안 김영욱, 이슬찬, 한찬희, 허용준 등 전남 유스 출신들이 프로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남 유스 육성에 기여했다.  

한편 노 감독 후임에는 유상철 전 국가대표 선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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