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아이유·방탄소년단·엑소, 2017 MMA 대상 영예…"진심으로 감사"(종합)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2017-12-02 23:15 송고
2017MMA 캡처© News1
2017MMA 캡처© News1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엑소가 2017 MMA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일 저녁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17 멜론뮤직어워드'(이하 2017MMA)가 열렸다.
이날 '2017MMA 2부는 현아의 공연으로 문을 열였다. 2부 첫 번째 시상은 TOP10이었다. 카이와 박하나가 시상을 맡았고, 레드벨벳과 위너가 TOP10에 선정됐다.

이어 에일리가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간다'로 OST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뮤직비디오 상을 받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시상이 끝나고 아이유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진 무대가 이어졌다.

또 마지막으로 올해의 'TOP10' 시상을 위해 배우 김소현이 무대에 올랐다. 남은 TOP10 자리는 워너원과 빅뱅이 채웠다. 이로써 올해의 'TOP10' 수상자 명단이 완성됐다.

박효신은 수상을 위해 오랜만에 무대에 올랐다. 그는 'Stage of the year' 상을 받았다. 무대에서 노래로 보답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며 수상 소감 도중 깜짝 라이브를 선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여자친구가 1thek 퍼포먼스 상을 수상했다. 또한 가장 치열한 부문이기도 한 네티즌 인기상에는 엑소의 품으로 돌아갔다. 엑소는 수상소감에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내년에도 보자"라는 말로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세 개의 대상 중 올해의 앨범상은 아이유에게로 돌아갔다. 아이유는 "이 앨범을 준비하면서 이 상이 너무 타고 싶었다. 정말 기분이 좋다"라며 "'팔레트'라는 앨범을 계속 들어준 리스너들에게 감사하다. 제 말만 믿고 따라와준 아이유 팀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베스트송은 방탄소년단 '봄날'이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아미. 누구보다 감사하다"라며 "친구들을 그리워하고 많은 분들을 위로하기 위해 쓴 곡이 많은 사랑을 받아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 "방탄소년단의 곡을 사랑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 말씀 드리고 싶다. 멤버 모두 음악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남다르다"라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에게 애정과 열정을 담아 감동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그런 음악을 하는 팀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시상하기 위해 배우 정우성이 무대에 올랐다. 정우성은 "오늘 이 경험은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잘생겼다"라는 팬들의 외침에 "잘생긴 거 안다. 그만"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의 아티스트 상의 영광은 엑소가 안았다. 엑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받게 됐다. 감사하다"라며 "팬 여러분이 없으면 저희는 아무것도 아니다. 매번 세운 기록들, 대상을 받고 그렇지만 팬들과 함께 한 6년이라는 시간이 됐다. 이 시간이 더 계속 된다면 그것만큼 가치 있는 기록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TOP10 : 트와이스, 볼빨간사춘기, 방탄소년단, 엑소, 헤이즈, 아이유, 레드벨벳, 위너, 워너원, 빅뱅
◇ 신인상 : 워너원
◇ 인디 : 멜로망스
◇ R&B/Soul : 수란
◇ 포크/블루스 : 정은지
◇ 트로트 : 홍진영
◇ MBC 뮤직스타상 : 현아
◇ 랩/힙합 : 다이나믹듀오·첸
◇ 카카오 핫스타상 : 워너원
◇ 베스트 송 라이터 : 아이유
◇ 핫트렌드 : 슈가, 수란
◇ 댄스 여자 : 트와이스
◇ 댄스 남자 : 엑소
◇ OST : 에일리
◇ 뮤직비디오 : 방탄소년단
◇ 올해의 무대 : 박효신
◇ 1theK 퍼포먼스 : 여자친구
◇ 네티즌 인기상 : 엑소
◇ 글로벌 아티스트 : 방탄소년단
◇ 올해의 노래 : 방탄소년단 '봄날'
◇ 올해의 앨범 : 아이유 '팔레트'
◇ 올해의 아티스트 : 엑소


choyam@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