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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풀린 개가 산책하던 여성 습격…전치 3주 부상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2017-12-02 15:49 송고
의정부시 곤제역 인근에서 산책하던 60대 여성을 습격한 개 (사진제공=피해자 A씨) © News1
의정부시 곤제역 인근에서 산책하던 60대 여성을 습격한 개 (사진제공=피해자 A씨) © News1
산책하던 60대 여성이 뒤에서 습격한 개에게 종아리를 수차례 물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4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경전철 곤제역 인근에서 산책하던 A씨(60·여)가 목줄이 풀린 개에 다리를 물렸다.

A씨는 "운동 삼아 걸어가는데 곰처럼 큰 개가 목줄이 풀린 채 어슬렁거리기에 무서운 마음이 들어 피해서 지나갔는데 뒤따라와서 갑자기 내 종아리를 물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물린 충격으로 넘어졌다가 일어서는데 개가 또 달려들어 종아리를 물고 놓지를 않았다"고 말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달아나는 개를 쫓아가 마취총으로 제압했다.

병원으로 실려간 A씨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고 치료 받는 중이다.

경찰은 개주인 B씨(조경업자)를 상대로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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