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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인 의원, 감세안 지지 표명…美 세제개편안 모멘텀

(워싱턴 로이터=뉴스1) 민선희 기자 | 2017-12-01 02:43 송고 | 2017-12-01 08:52 최종수정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 © 로이터=뉴스1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 © 로이터=뉴스1 

상원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공화당 지도부가 충분한 의석수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존 매케인 (공화당 애리조나) 상원의원이 세제개편안을 지지할 것이라 밝혔다.
감세안에 반대할 것이라 예상됐던 매케인 의원이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세제개편안은 모멘텀을 얻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매케인 의원은 세제개편안을 지지할 것이라며 세제개편안이 모든 미국인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중히 생각하고 고려한 끝에, 상원 세제개편안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상원 세제개편안은 완벽함과는 한참 거리가 있지만, 미국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를 부양하며 중산층에 대해 장기적인 감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수전 콜린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상원 세제개혁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확약할 수 없다고 말했다. 헬스케어 및 지방세 납입분 소득공제 관련 조항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날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은 '보트-어-라마(vote-a-rama)' 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상원 내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이 제안한 수정안을 표결하는 절차다.

'보트-어-라마' 절차가 끝나면, 최종 합의안에 대해 상원 본회의 표결이 이뤄진다. 공화당은 이날 오후나 다음날 오전 표결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이날 미국 증시는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후 12시 34분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1%, S&P500지수는 0.99%, 나스닥종합지수는 0.84%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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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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