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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기준금리 인상 빌미로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 점검"

"시장·조달금리와 관계없이 대출금리 올리는 일 없어야"
"환율·외국인 자금흐름 등 대외변동성 모니터링 강화"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2017-11-30 17:34 송고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휴면 자기앞수표 발행대금 출연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했다.(금유위 제공)2017.11.29/뉴스1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휴면 자기앞수표 발행대금 출연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했다.(금유위 제공)2017.11.29/뉴스1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금융권의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6년5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1.25%에서 1.5%로 인상한 부작용을 막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최 위원장이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금융시장 동향을 살핀 후 "대출금리 동향과 금융회사 건전성, 환율, 외국인 자금 흐름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 위원장은 "금융회사가 이번 기준금리 인상을 계기로 실제 시장금리 및 조달금리 상승과 관계없이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올리는 일이 없도록 금융감독원과 함께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이번 기준금리 인상이 금융회사의 자산운용 손실로 이어져 건전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대해 점검하고, 환율과 외국인 자금 흐름 등 대외 변동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이달 들어 최대 '팔자'(591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36.53포인트(1.45%) 내린 2476.37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2480선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달 19일 이후 30거래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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