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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추억 소환한다…연극 '밀레니엄소년단'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7-11-30 16:57 송고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30일 서울 동숭소극장에서 열린 전막 시연회에서 즐겁게 춤추고 있다. 청소년기의 성장통과 우정을 1990년대 감성에 담아 풀어낸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은 11월 24일부터 2018년 2월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7.11.3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30일 서울 동숭소극장에서 열린 전막 시연회에서 즐겁게 춤추고 있다. 청소년기의 성장통과 우정을 1990년대 감성에 담아 풀어낸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은 11월 24일부터 2018년 2월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7.11.3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청소년기의 성장통과 우정을 1990년대 감성에 담아 풀어낸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이 지난해 초연 이후 1년 만에 재공연한다.

지난 24일 개막한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이 2018년 2월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30일 동숭소극장에선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 전막시연회가 열렸다. 재공연에 합류한 진주 작가는 초연과의 차이점에 관해 "초연 때 제목인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이 녹음 자체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밀레니엄 소년단'은 친구 4명의 모임을 더 부각했다"고 설명했다.

한층 더 성숙해져 돌아온 '밀레니엄 소년단'은 학창시절의 진한 우정을 보여주고 세기가 바뀌는 2000년대 초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지훈, 동우, 형석, 명구 등 4명이 절친했던 학창 시절과 졸업 후 10년이 지난 이들이 서먹해진 현재를 교차해 보여준다.

초연에 이어 연출을 맡은 박선희는 "지훈이 뇌사상태 빠지게 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어떤 일을 겪었는지를 탄탄하게 보강했다"며 "초연 때는 우연적 사고에 의해 뇌사에 빠졌다면 재연에선 친구들 속의 관계를 부각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친했던 소년들이 헤어질 수밖에 없던 이유를 만들기 위해 핵심 사건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했다"고 덧붙였다.
진 작가는 "초연에선 친구들 사이의 추억과 아름다운 순간에 대한 기억이 중요했다면, 이번 재연에는 왜 그러한 추억들을 지금 생각해야 하는지, 지금 친구들 사이에 그러한 순간을 공유하지 못하는 이유와 쓸쓸함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재공연에는 브라운관, 스크린, 무대를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드라마 '미생'의 전석호, 드라마 '아버지가 너무해'와 영화 '박열'의 민진웅, 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정순원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밖에 김호진, 김다흰, 박동욱, 이형훈, 이강우, 주민진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학로 무대에 출연하는 배우들과 이태구, 송광일, 김연우 등 떠오르는 신예 배우들이 열연한다.

관람료 4만4000원. 문의 (02)744-4331.

형석(왼쪽부터), 명구, 지훈, 동우가 30일 서울 동숭소극장에서 열린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 전막시연회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청소년기의 성장통과 우정을 1990년대 감성에 담아 풀어낸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은 11월 24일부터 2018년 2월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7.11.3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형석(왼쪽부터), 명구, 지훈, 동우가 30일 서울 동숭소극장에서 열린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 전막시연회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청소년기의 성장통과 우정을 1990년대 감성에 담아 풀어낸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은 11월 24일부터 2018년 2월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7.11.3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의사가 된 동우 역을 맡은 이강우 배우(오른쪽)가 30일 서울 동숭소극장에서 열린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 전막시연회에서 지훈이 죽기 전 남긴 녹음파일을 듣고 있다. 청소년기의 성장통과 우정을 1990년대 감성에 담아 풀어낸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은 11월 24일부터 2018년 2월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7.11.3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의사가 된 동우 역을 맡은 이강우 배우(오른쪽)가 30일 서울 동숭소극장에서 열린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 전막시연회에서 지훈이 죽기 전 남긴 녹음파일을 듣고 있다. 청소년기의 성장통과 우정을 1990년대 감성에 담아 풀어낸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은 11월 24일부터 2018년 2월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7.11.3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명구 역을 맡은 전석호 배우가 30일 서울 동숭소극장에서 열린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 전막시연회에 참석했다. 드라마 '미생'에서 하대리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전석호를 비롯해 스크린과 방송을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이 지난 24일부터 2018년 2월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7.11.3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명구 역을 맡은 전석호 배우가 30일 서울 동숭소극장에서 열린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 전막시연회에 참석했다. 드라마 '미생'에서 하대리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전석호를 비롯해 스크린과 방송을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이 지난 24일부터 2018년 2월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7.11.3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 제작사인 안혁원 창작하는 공간 대표가 30일 서울 동숭소극장에서 열린 전막 시연회에서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 제작사인 안혁원 창작하는 공간 대표가 30일 서울 동숭소극장에서 열린 전막 시연회에서 "재창작에 가깝게 지난해 초연 작품을 고쳤다"고 말했다. 청소년기의 성장통과 우정을 1990년대 감성에 담아 풀어낸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은 11월 24일부터 2018년 2월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7.11.30/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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