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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의장, 이르면 오늘 예산부수법안 25건 선정…단, "여야합의 우선"

"여야, 합의점 찾기 바라…합의 촉구 위한 조치"

(서울=뉴스1) 이정호 기자 | 2017-11-30 12:32 송고
정세균 국회의장. © News1 안은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 © News1 안은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르면 30일 본회의에 부의될 예산 부수 법안 25건을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 부수 법안 심사가 이달 말일까지 마무리되지 않을 시 내달 1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는 현행 국회법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정 의장 측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의장께서 오늘 예산부수 법안을 선정하려는 결심을 하고 있는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정부가 제출한 법안 12건이 자동 부의 법안에 포함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정 의장은 이날 최종적으로 각 상임위별 법안 심사 상황을 지켜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관계자는 "여야 합의가 우선이며 존중돼야한다는 입장"이라며 "여야가 합의점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장의 예산부수 법안 선정과 관련, "이는 여야의 조속한 합의를 촉구하기 위한 조치"라며 "국회 운영은 기본적으로 여야 합의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이 예산 부수 법안을 미리 선정하더라도 최근 진행 중인 여야 간의 협상을 존중하며, 본회의 표결 전까지 여야의 수정안이 나오면 이를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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