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현장 모습. 2017.11.29/뉴스1 © News1 |
29일 한 남성이 주한 중국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진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서울 중구 중국대사관을 향해 불을 붙인 병을 던져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한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가 병을 던지자 대사관 앞에 상주하던 경찰들이 곧바로 소화기로 불을 진압한 뒤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신원과 범행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 사건은 선민네트워크와 탈북동포회가 중국대사관 앞에서 '제400차 선진중국기원 및 탈북난민강제북송중지호소 수요집회 및 기자회견'을 마친 뒤 2~3분 만에 발생했다.
참가자 10여명은 중국 정부를 향해 탈북민 강제북송을 중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A씨가 집회 주최측 일행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 현장 모습. 2017.11.29/뉴스1 © News1 |
d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