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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우 이미지 신장쇼크로 숨진 듯"…2주만에 발견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이원준 기자 | 2017-11-28 14:23 송고 | 2017-11-28 15:43 최종수정
배우 이미지씨.  © News1
배우 이미지씨.  © News1

배우 이미지씨(58·여)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이씨가 신장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8일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이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한 결과, 부검의는 1차 구두소견을 통해 '신장쇼크사'라는 의견을 밝혔다"며 "부검의는 비뇨기 계통문제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평소 신장 관련 질병으로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도 전했다. 이씨에 대한 최종부검결과는 20여일 후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냄새가 난다'는 등의 신고가 접수되자 소방당국과 함께 출동, 강제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이씨의 사망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지난 8일 이씨가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간 영상이 찍혔다"며 "숨진 지 이주일 만에 발견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씨는 지난 1981년 데뷔한 중견배우로 '서울의달' '조선왕조 500년 뿌리 깊은 나무' '파랑새는 있다' '육남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7시 45분이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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