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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하키, 월드리그 파이널 3-4위전서 영국 1-0 제압…3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7-11-26 17:01 송고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 (대한하키협회 제공). © News1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 (대한하키협회 제공). © News1

여자 하키 대표팀이 월드리그 파이널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허상영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세계랭킹 9위)은 26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여자 하키 월드리그 파이널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영국(2위)에 1-0으로 이겼다.
준결승에서 최강 네덜란드에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무산됐던 한국은 이날은 전반 8분 터진 김종은(아산시청)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조별리그 A조에서 네덜란드, 미국, 뉴질랜드를 상대했던 한국은 1승1무1패를 기록, 조 3위로 8강에 진출했다. 준준결승전에서 독일에 슛아웃 접전 끝에 이긴 한국은 3-4위전에서 영국을 따돌리고 새 이정표를 세웠다.

2012-13시즌 처음 시작돼 2년 단위로 열리는 하키 월드리그에서 한국이 4강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지난 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
여자 하키는 1988 서울 올림픽과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지만 최근 열린 2016 리우 올림픽에선 1무5패로 부진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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