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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감독 "중국, 쉬운 상대 아니지만 이기겠다"

26일 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2차전

(고양=뉴스1) 정명의 기자 | 2017-11-25 16:58 송고 | 2017-11-25 17:23 최종수정
허재 남자 농구 대표팀 감독이 25일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중국전을 앞두고 열 고양 엠블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News1
허재 남자 농구 대표팀 감독이 25일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중국전을 앞두고 열 고양 엠블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News1

허재 남자 농구 대표팀 감독이 중국전 필승을 다짐했다.

허재 감독은 25일,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중국전을 앞두고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2연승으로 1라운드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뉴질랜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은 오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허 감독은 뉴질랜드에 고전 끝에 승리를 따낸 기세를 중국전에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허 감독은 "뉴질랜드를 어렵게 이겼다.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중국전도 어떻게든 승리로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뉴질랜드전 승리가 헛되지 않게 중국도 이기고 싶다"고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관건은 체력. 뉴질랜드 원정을 마친 뒤 얼마 쉬지 못하고 다시 중국을 상대해야 하는 한국이다. 허 감독 역시 "홈에서 먼저 하고 원정을 갔으면 좋았을텐데 스케줄이 반대로 됐다"며 "원정 2경기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휴식에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중국의 높은 신장은 경계해야 할 부분. 허 감독은 "중국은 뉴질랜드만큼 신장이 좋다"며 "큰 변화는 없다. 뉴질랜드전에서 선수들이 공격에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사령탑의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들은 누구일까.

허 감독은 "양희종, 오세근 등 고참들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다른 선수들도 자신있게 해야 한다. 전준범, 허웅, 이정현 등 외곽에서 조화를 이루면 더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치를 드러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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