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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두 아들 회사로 지주사 지분 넘겨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 지분 40만8260주 매매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17-11-24 18:40 송고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 News1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이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지분을 두 아들이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로 넘겼다.

코스맥스티비아이는 이 회장이 보통주 40만8260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매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 회장은 두 아들 이병만(장남)과 이병주(차남)이 각각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 믹스앤매치와 레시피로 갖고 있던 지분 20만4130주씩을 넘겼다.

이번 지분거래를 통해 이 회장 지분율은 기존 32.38%(보통주 311만174주)에서 28.13%(보통주 270만1914주)로 낮아졌다.

이 회장으로부터 지분을 사들인 믹스앤매치 지분율은 0.92%에서 3.05%로 올랐다. 레시피도 기존 0.82%에서 2.94%로 증가했다.

이 회장이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미국 누월드에 대한 투자자금을 납입할 계획이라는 게 코스맥스 측 설명이다. 코스맥스 측에 따르면 누월드 인수금액은 5000만달러(약 540억원)로 이 회장은 이 중 1400만달러(약 150억원)를 투자해 올해 말까지 납입키로 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 회장은 누월드 투자금 납입기한에 맞춰 코스맥스비티아이 지분을 매각한 것"이라며 "누월드 투자를 통해 이 회장이 미국 사업에 깊이 관여하고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두 아들 회사로 지분을 넘긴 배경에 대해서는 "승계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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