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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황희찬, 유로파리그서 시즌 8호골… 소속팀과는 재계약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7-11-24 08:49 송고
잘츠부르크의 황희찬(21) © AFP=News1
잘츠부르크의 황희찬(21) © AFP=News1

부상에서 돌아온 황희찬이 자신의 건강함을 알리는 복귀골을 터뜨렸다. 소속팀 잘츠부르크와 재계약까지 체결하면서 겹경사를 누렸다.

잘츠부르크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펼쳐진 비토리아SC(포르투갈)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I조 예선 5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후반에 교체투입된 황희찬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3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
황희찬은 지난 20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5라운드 그라츠와의 경기에서 후반 16분 굴브란드센을 대신해 필드를 밟아 약 30분가량 활약했다. 지난 9월10일 라피드 빈과의 경기를 끝으로 부상 때문에 출전치 못했던 황희찬은 약 2개월 여 만에 건강한 몸 상태를 알렸다.

이날도 황희찬은 후반 15분 굴브라드센과 교체돼 경기에 투입됐다. 그리고 불과 7분 뒤 골맛을 보았다. 역습 과정에서 공격에 가담한 황희찬은 다부르의 패스를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지난 8월21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의 득점 후 5개월 만의 축포이자 이번 시즌 자신의 8번째 득점이었다.
황희찬의 쐐기골로 3-0 완승을 거둔 잘츠부르크는 조별리그 5경기 무패(3승2무, 승점 11)로 I조 선두를 유지하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와의 계약을 1년 연장했다. 기존 2020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던 황희찬은 2021년까지 잘츠부르크와 함께 하기로 했다. 구단은 부상에서 갓 회복한 젊은 공격수와 ‘상징적 계약’을 체결하면서 신뢰와 애정을 전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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