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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고'가 온다"…美 매체, 신인왕 후보로 고진영 꼽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11-23 09:01 송고
고진영(22·하이트진로). /뉴스1 DB © News1
고진영(22·하이트진로). /뉴스1 DB © News1

새 시즌 미국진출을 선언한 고진영(22·하이트진로)이 현지매체로부터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리디아 이외에 새로운 '고'가 LPGA에 온다"며 고진영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 소식을 전했다.
국내에서 열린 LPGA투어 대회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지난 20일 LPGA투어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골프채널은 "22세의 고진영은 리디아 고와는 관련이 없다"면서 "그녀는 2년 전 브리티시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KLPGA투어에서 10승을 거뒀고, 세계랭킹도 19위까지 올라있다고도 덧붙였다. 고진영은 실제 KLPGA 9승을 기록 중이지만, 골프채널은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의 우승까지 더한 것으로 보인다.
고진영은 미국 진출 결심을 굳히기 전이던 지난주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골프채널에 "집을 떠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다. 가족없이 혼자 먼 곳에서 지낼 때의 외로움이 가장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채널은 "고진영은 내년도 LPGA 신인왕의 유력 후보"라면서 "김세영, 전인지, 박성현까지 3년 연속 신인왕을 차지했고, 2014년에도 한국에서 태어나 6세 때 뉴질랜드로 이민간 리디아 고가 신인왕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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