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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홀로그램과 대화하는 AI홈로봇 내년 2월 日시판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7-11-22 15:07 송고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일본에서 인공지능(AI) 홈로봇 '게이트박스'를 판매한다.
라인은 내년 2월 '게이트박스' 시판에 앞서 이달 28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게이트박스'는 라인의 자회사 게이트박스에서 판매하며,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돼 있다. 가격은 30만엔(약 300만원)이다.

'게이트박스'는 사람의 목소리와 시선을 인식할 수 있는 만화 캐릭터가 홀로그램 방식으로 나타난다. 이 홀로그램 캐릭터는 출퇴근 시간에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고 날씨와 뉴스를 묻는 질문에 간단하게 대답할 수 있다. 또 집안의 여러 가전제품들을 작동할 수 있다.

게이트박스는 현재 시판되는 AI스피커와 기능에서 비슷하지만 홀로그램 캐릭터가 이용자와 눈을 맞추고 대화한다는 게 다른 점이다. 라인은 이 제품의 슬로건을 '리빙 위드'(Living with)로 정하고, 혼자 사는 남성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내년 3월에는 가상 아이돌 캐릭터인 '하츠네 미쿠'가 홀로그램으로 나타나는 게이트박스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하츠네 미쿠'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가상 캐릭터다. 라인은 "마치 '하츠네 미쿠'와 함께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게이트박스'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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