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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할리우드] 제니퍼 로렌스 “누드유출, 집단 강간 당한 느낌” 격정 토로

(서울=뉴스1) 손현석 기자 | 2017-11-22 09:55 송고
뉴스1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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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대표 배우 제니퍼 로렌스(26)가 과거 누드사진 해킹 사건에 대한 심경을 재차 밝혔다.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팟캐스트 코너에 출연, 영화 ‘마더’와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로렌스는 지난 2014년에 자신의 애플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해킹 당해 다수의 누드사진이 유출된 사건에 대해 언급,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런 일이 벌어졌을 때 믿기 힘들 정도로 사생활 침해를 당했다”며 “순식간에 벌어진 일인데, (납치범이) 몸값을 요구하려고 매 시간 새로운 사진을 공개하는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마치 X 같은 지구로부터 집단 강간을 당하는 기분이었다. 지구상에서 내 벗은 모습을 안 본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을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이어 로렌스는 “많은 이들이 내게 애플을 고소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게 정말로 안식을 가져다 줄 수 없고, 사건을 되돌 수도 없지 않나. 그래서 고소하는 것을 포기하고, 힐링에만 매달렸다”고 밝혔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헝거게임’ 시리즈를 비롯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조이’ ‘패신저스’ 등을 비롯해 최근 연인인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 ‘마더’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여배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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